외환은행이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1천944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들어 9월말까지 누적당기순이익 7천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3분기 순익은 국세청의 과세예고통지로 충당금 적립이 부담이 증가했던 전년도 3분기와 대비하면 1천426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습니다. 2007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7천1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702억원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에는 하이닉스, 현대건설 등 출자전환주식과 관련된 일회성 이익이 포함된 것이었고, 이같은 요인들을 제외하면 순수한 영업실적은 7천30억원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외환은행은 3분기까지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