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대우증권의 2분기(7~9월)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선호 연구원은 "올 2분기 대우증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8% 증가한 1011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영업외손익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17.8% 감소한 741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김성태 대표 취임 이후 자산관리 영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해 2분기 말 자산관리 종합잔고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38%와 14% 증가한 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브로커리지 부문에 편중된 수익구조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점유율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