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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차세대 에어컨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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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세계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에어컨 사업을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진화시킨다. 신축 건물에 지열이나 바이오 에너지 등을 이용,효율적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까지 해 주는 사업이다. LG전자는 이 사업에 향후 3년간 2200억원을 투자해 에어컨 사업 매출을 70억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영하 LG전자 DA(가전)사업본부 사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중국 업체들의 저가 상품이 늘면서 가정용 에어컨 시장의 수익성이 떨어지고,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업용 에어컨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에너지 솔루션 사업이란 에너지와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에너지 시스템 제품 개발,제안,설계,시공,관리 등의 고객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이라고 설명했다.


    새 건물을 지을 때 건축주와 건설사 등에 냉난방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사용 단계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유지 보수를 해 준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1200명 수준인 에어컨 사업 관련 연구개발(R&D) 인력을 2100명까지 확대키로 했다.엔지니어링 영업 인력도 2800명에서 4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LG전자가 냉난방 효율을 위해 제안하는 에너지원은 △전기와 가스 등으로 에너지원을 다양화한 복합 에너지 △지열이나 바이오 등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고효율 에너지 등 크게 세 가지다.

    대표적인 제품이 천연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코젠'.이 제품을 이용하면 천연 가스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은 32%,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물질은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하이브리드 코젠을 국내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천연 자원이 풍부한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 사장은 "그동안 쌓은 에어컨 기술력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너지,친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에어컨 매출의 30% 수준인 상업용 에어컨 매출 비중을 2010년에는 50%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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