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연금펀드인 ‘우리CS 행복연금 글로벌 펀드’를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리아 인덱스 펀드', '차이나 인덱스 펀드', '이머징인덱스 펀드', '라이프 사이클형 펀드' 등 국내외 투자펀드 및 채권형 펀드 등 총 5개의 상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코리아 인덱스 펀드는 KOSPI200을 추종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상승 이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차이나 인덱스 펀드는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ETF와 홍콩에 투자하는 ETF를 편입하며, 투자비중은 각각 25%와 75% 수준이다.

이머징인덱스 펀드는 한국비중이 15%,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 비중이 40% 수준이며, 기타 전세계 주요 이머징 국가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라이프 사이클형 펀드는 코리아 인덱스 모펀드에 60%, 이머징 인덱스펀드에 40% 투자할 예정이고, 2년에 한번씩 주식 편입 비중과 보수를 차감하여 장기 투자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국내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 펀드와 함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시장 약세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보수적인 자금운용의 대안으로도 활용된다.

연금펀드는 10년 이상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입금을 한 후 적립기간이 지나면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의 형태로 수익금을 받아가는 대표적인 노후대비 상품이다.

매년 적립액의 100%(최고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가 저율부과(5.5%)되기 때문에 절세효과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연금신탁/보험 및 타 연금펀드에 가입한 경우에도 가입자의 불이익 없이 이전이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오세현 상품기획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우리CS 행복연금 글로벌 펀드'는 다양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덱스 펀드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투자를 통한 효율적인 노후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