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호재에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8P(0.34%) 오른 812.85를 기록하고 있다.

美 연준의 금리인하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지수는 820선으로 껑충 뛰어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억원과 3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상승 탄력을 늘리는데 부담을 주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업종 지수가 4% 넘게 치솟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제약, 기계/장비 등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방송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NHNLG텔레콤,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태웅아시아나항공, 다음, 하나투어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3분기 실적 호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1% 급등하고 있고 제이브이엠도 증권사의 호평에 힘을 받아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네패스는 성장성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499개, 하락 종목 수는 415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