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조8000억원을 사용했다.

특히 기업들은 일회성.시혜성의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자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 있는 사회 문제를 찾아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국내 주요 202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조8048억원을 지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5년(1조4025억원)에 비해 28%가량 늘어난 수치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