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티, 통합메일 `크리니티 메시징 V' 출시

회사의 웹메일을 휴대전화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메일 서비스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 www.crinity.com)는 기존의 웹메일 솔루션인 `크리니티 메시징'에 모바일 메일 기능이 포함된 `크리니티 메시징 V' 솔루션을 개발, 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출시하는 `크리니티 메시징 V'는 고유 도메인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웹메일과 모바일 메일 간에 실시간으로 연동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밖에서도 중요한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스마트폰, 블랙잭폰 등 단말기의 종류나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단말기에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는 즉시 웹메일과 동일한 환경에서 메일 작성 및 전송도 가능하다.

크리니티 메시징 V는 기존의 웹메일 서비스에 모바일 플랫폼을 결합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기존 1천여개 기업 고객 및 신규 기업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 이용 가격은 100명 사용 기준으로 1천만 원이며, 기존의 웹메일 기업 고객에게는 가격이 30% 할인된다.

한편 크리니티는 웹메일 서비스를 서울시청, 기획예산처, 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하나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KT&G, 고려대, 경희대, 나라사랑카드, KBS, MBC, EBS 등 1천여개 기업, 기관, 학교를 통해 1천500만 개에 달하는 계정을 공급해왔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 10월부터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인 포켓원(www.pocketone.co.kr) 서비스를 통해 개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유병선 사장은 "크리니티는 인터넷 사용 인구가 100만명도 안되던 1998년도부터 웹메일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크리니티 메시징 V 출시를 통해 아직은 초기인 모바일 메일 시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