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93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67달러(1.82%) 오른 93.5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멕시코만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과 유로 대비 달러가 사상 최저치 수준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 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역시 전장보다 배럴당 1.63달러(1.84%) 상승한 90.32달러에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