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전문 코스닥 상장사인 디보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디보스는 30일 독일계 컨설팅회사인 제너럴 리서치와 프랑크푸르트 거래소 상장 및 독일 내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독일 거래소 상장을 완료하며 상장이 늦춰지더라도 연기 일자는 90일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조건이며 컨설팅 수수료는 10만유로(약 1억3000만원)다.

디보스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사전 검토를 통해 상장 요건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디보스는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작년 매출 435억원,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까지 영업적자를 이어오다가 3분기에 매출 139억원,영업이익 1억원으로 소폭 흑자전환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