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BBK 지배구조 확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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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LK-e뱅크에 대해 지난 2000년에 투자할 당시 LK-e뱅크나 BBK투자자문의 실제 주주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이 지난 주말 하나은행 내부품의서를 기초로 BBK투자자문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였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LK-e뱅크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설립된지 1년이 경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이사인 김경준씨의 설명에 의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LK-e뱅크의 지배구조와 재무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대해 하나은행은 계약상 풋옵션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의 위험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하나은행은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