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휴맥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휴맥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4분기 실적도 매출액 개선 대비 이익률 개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이 3분기보다 15.2% 증가한 2026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3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TV사업부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고, 신흥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으로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점도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목표가도 3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