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이체증권은 롯데쇼핑의 주가가 적정가 수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도이체는 "지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나타난 투자자들의 내수주 선호 현상으로 주가가 적정가인 43만원을 넘어섰다"며 "3분기 실적이 예상수준을 기록했지만 향후 전망을 수정할 만한 펀더멘털 상의 변화가 없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상보다 적은 신규출점 등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에는 물류센터 오픈 효과와 신규출점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