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리투자증권은 부광약품(3월 결산)에 대해 신약 레보비르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리고 업종 최선호주로 '매수' 추천했다.

25일 부광약품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 78.4% 증가한 396억원과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우리투자증권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이 높은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매출이 증가한데다 저수익 사업부 매각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레보비르의 2분기 매출은 30억원을 넘어 1분기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며 "레보비르의 매출 기여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아시아 국가에 출시되고 2010년 하반기에 중국과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잠재적인 가치도 크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