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균 전화연결]워렌 버핏 "한국증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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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회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택균 기자? 네 대구텍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전해주시죠.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한국증시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향후 10년간 전망이 밝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버핏 회장은 자신이 처음으로 한국증시에 투자했던 4년전에 비해 최근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거품 상태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세계 증시와 비교할 때 한국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한국에는 근면한 5천만명의 국민이 있는데다 성장동력이 커 향후 10년간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버핏 회장은 그러나 4년전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한국기업 가운데 포스코 지분 340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주가가 올라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버핏 회장은 과거 포스코 외에 대한제분과 기아차, 현대제철 등에도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핏 회장은 중국 증시의 거품 가능성에 대해서는 탄탄한 펀더멘털에 의한 상승이라고 전제한 뒤 자신이 거품 여부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보유중이던 페트로차이나 지분을 최근에 모두 매각했다고 밝혀 지금의 중국 증시가 부담스러운 수준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끝으로 버핏 회장은 한국에서 또다른 투자대상을 찾고 있다며 그 대상은 대기업 가운데 유능하면서도 영속적이고 정직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렌 버핏 방한 현장인 대구텍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