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연기자 '기무라 타쿠야'의 주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히어로'가 국내 제작사 '싸이더스 FNH'이 영화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영화 '히어로'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확인할수 있다. 영화 속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숨겨진 장소로 '부산'이 지목되며 부산 촬영 전반에 걸친 제작을 ‘싸이더스 FNH’가 맡아 진행했다.

올해 4월 말 기무라 타쿠야와 이병헌의 촬영이 진행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히어로'의 부산 촬영 현장도 영화 제작사 '시네바자르'에 요청으로 싸이더스 FNH가 참여하게 됐었다.

싸이더스 FNH는 제작 스탭부터 한국 배우 캐스팅, 현지 로케이션에 이르기 까지 부산 촬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담당했다.

스즈키 마사유키 감독, 촬영, 조명 등 주요 스탭진과 기무라 타쿠야, 마츠 다카코 단 두 배우를 제외하고는 <히어로>의 부산 촬영은 모두 한국 스탭과 배우로 꾸려진 셈.

주어진 기간 동안 부산의 다양한 명소와 주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싸이더스 FNH의 노하우와 열정은 일본 스탭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부산 촬영은 세트 촬영 하나 없이 횡령산, 오륙도, 자갈치 시장 등 100% 올 야외 촬영으로 진행되었고 7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탭들의 노력과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촬영 스케줄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싸이더스 FNH의 성공적인 촬영진행은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번 부산을 찾은 기무라 타쿠야가 “빡빡한 스케줄을 사고 없이 진행되게 노력해준 한국 스탭분들께 감사한다”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히어로'는 단순 상해치사사건 뒤에 감춰진 거대 권력의 음모에 맞서 천재적 수사를 펼치는 예측불허 행동파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의 끈질긴 추적과 대활약을 그린 최강 통쾌 수사극으로 일본에서 개봉후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흥행작이다.

개봉은 11월 1일.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