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에 출연중인 개그맨 조영빈씨가 폭행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조영빈은 23일 저녁, 방송국에서 코미디 프로그램 녹화를 준비하던 도중 자신의 매니저인 안모씨(21)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매니저 안씨가 다른 연예인들 앞에서 버릇없이 굴며 반말을 해 홧김에 폭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영빈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희한하네', '지식수사대 KSI', '트로트극장' 등의 코너에 출연했고, 현재 '개그야'의 '이럴수가'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MBC '개그야'의 제작진은 "조영빈의 출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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