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현금 250억원을 포함해 4년간 490억원을 지원받는 대표팀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급 대표팀 유니폼 후원사로 나이키를 선정했다.

계약 조건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현금 250억원(연 62억5000만원),물품 240억원(연 60억원)을 지원받는 것이다.

이로써 각급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나이키 로고를 가슴에 새긴 유니폼을 계속 입게됐다.

2003∼2007년 기존 계약(현금 150억원,물품 230억원)과 비교하면 현금 지원액은 110%나 인상됐다.

일본축구협회가 올해 아디다스와 맺은 '8년간 150억엔'과 견줘도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축구협회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