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한미 공조위해 자이툰부대 철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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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이 한미 공조를 위해 자이툰 부대의 완전 출군을 내년말까지 연장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23일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자이툰 부대의 병력을 올해말까지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병력의 철군시기를 내년12월까지로 하여 단계적으로 철군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하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철군시한 연장의 이유로 한미공조를 꼽았습니다.
노대통령은 "전시작전권 전환,주한미군 재배치,전략적 유연성등 한미관계를 재조정하는데 있어 한미공조의 유지가 긴요하다고 판단했다.북핵 해결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도 한미공조의 토대위에서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6자회담이 성공적 결실을 맺어가는 국면에 있다.남북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고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라며 "이 모두가 미국이 참여와 협력없이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 일들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 경제적 이유를 거론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경제적 측면은 당초 파병의 목적은 아니었지만 지난해부터 우리기업들의 이라크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