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농협 도덕적 해이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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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를 통해 임직원 임금 수준과 횡령사고 솜방망이 처벌 등을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한정연 기자입니다.
22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는 임직원들의 횡령.유용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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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무려 332억원이나 되는 금액이 횡령되거나 유용된 것입니다.
모두 98건으로 건당 평균 3억4천만원이며 피해금액은 142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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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농협은 전체 금융사고자 198명 가운데 약 7.5%인 15명만을 형사고발조치하고 나머지는 경미한 징계만을 내리는 등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해 4대 연금을 제외한 직원복지연금은 733억원으로 1인당 469만원을 지원했으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천만원에 달하고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도 472명이나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22일 농해수위에 이어 23일에는 서울지방노동청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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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는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와 관련, 비정규직법 악용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구하기 위해 박성수 이랜드 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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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랜드 관계자는 "박 회장은 지난 10월 3일부터 미국 출장 중이며 11월 중순까지 들어오지 않을 계획이어서 국감 증인 출석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