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신탁시장에 진출,MMT(Money Market Trust) 및 정기예금을 운용자산으로 하는 특정금전신탁을 이달 초 금융프라자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과 신탁회사 간 개별계약을 체결,고객의 운용지시를 받아 신탁회사가 운용해 결과대로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머니마켓트러스트는 주로 CMA(자산관리계좌)나 은행 발행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 신탁상품이다.

MMT는 단기 유동성 자산에 운용하는 초단기 실적배당형으로 시장 금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루만 맡겨도 연 4.8∼5.0%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MMT가 주로 투자하는 콜론이나 발행어음 등은 수익률 변동성이 적다.

따라서 회사채 등 채권의 금리 변화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이 큰 MMF(머니마켓펀드)에 비해 금리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특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하루만 맡겨도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다 수시 입출금도 가능해 펀드 매수 대기자금 등을 활용하기에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정기예금을 운용자산으로 하는 신탁'은 법인 우대금리로 제공받은 은행 일시예치식 정기예금을 신탁에 편입,개인이 직접 가입하는 예금상품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신용등급 AAA 수준의 은행이 만기에 확정된 이자 지급을 제시하는 안정성을 확보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조만간 보험금신탁 등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은퇴설계 비즈니스와 관련해 연금보험,펀드 등과 함께 신탁업무를 취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