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의 주인공 이하나가 부산 영화제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로 뽑혔던 뒷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이하나는 “사실 이번 부산영화제 때 레드카펫을 위해 의상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었다”고 고백했다.

부산까지 갖고 간 드레스만 해도 여러 벌이었다고.

그 의상들 중에서도 레드 카펫에 어울리는 색깔을 찾다가 결국 블랙&레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컬러를 맞췄는데, 마침 파트너였던 김강우 역시 블랙 정장을 입어 주변의 모든 스타일리스트와 스태프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극찬을 했다는 것.

하지만 문제는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부터였다고.

너무 잘 어울렸던 블랙&레드 의상이 레드 카펫에 서는 순간 확 묻혀버렸던 것.

결국 이하나는 최악의 패션으로 뽑히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한편 이하나는 데뷔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남친이 아깝다는 소리를 자주 들엇다며 연애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나의 황당 에피소드는 22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