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실적은 질적으로 '부진'..투자의견↓-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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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하나금융지주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한 단계 낮춰 잡았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내용면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는 평가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떨어지는 등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이자순이익 성장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소기업 부문의 연체율 상승 추세가 두드러졌고, 역점을 두고 카드부문이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용액이 감소하고 있는 점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법인세 추가 부담 문제도 여전히 잠재적인 손실로 남아있어 이익의 안정성은 당분간 낮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현 주가가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반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라며 "단기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가 일단락되고,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1월 이후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지난 19일 올 3분기 매출(영업수익) 3조3359억원, 영업이익 4144억원, 순이익 3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1%, 58.8% 늘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3분기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내용면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는 평가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떨어지는 등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이자순이익 성장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소기업 부문의 연체율 상승 추세가 두드러졌고, 역점을 두고 카드부문이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용액이 감소하고 있는 점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법인세 추가 부담 문제도 여전히 잠재적인 손실로 남아있어 이익의 안정성은 당분간 낮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현 주가가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반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라며 "단기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가 일단락되고,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1월 이후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지난 19일 올 3분기 매출(영업수익) 3조3359억원, 영업이익 4144억원, 순이익 3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1%, 58.8% 늘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