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증권은 22일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도이체는 "미국 공장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 영향으로 주가가 이달 들어 코스피 대비 15% 하락했으나 시장의 반응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3분기 완성차 내수 판매가 기존 추정치 대비 0.6% 낮은 것으로 보이나 수출량은 3%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제품 믹스 향상과 유로 대비 원화 약세로 평균판매가도 예상치를 넘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를 3210억원으로 종전 대비 25% 올려잡았다.

다만 기아차의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은 기존 대비 20% 적은 1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모두 감안할 때 3분기 순이익을 기존대비 7% 높은 4310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가는 9만8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