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마케팅] 하이트 장동건 VS 오비 무명모델 … 상반된 광고전략 누가 웃을지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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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와 오비맥주가 상반된 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는 빅스타 장동건을 내세운 반면 오비맥주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모델을 등장시켜 공감대를 끌어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맛있는 맥주'를 내세운 맥스 광고는 맥주 쟁탈전을 유머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마트'편은 대형마트(할인점)에서 장동건이 맛있는 음식을 사면서 깜빡하고 잊은 '맛 있는 맥주 맥스'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침 젊은 주인이 자리를 비운 옆 카트에는 맥스가 가득하고 장동건은 슬쩍 맥스 병 여섯개들이 한 팩을 들어 자신의 카트로 옮기려는 찰나 주인에게 발각되고 만다.
굳은 미소를 띤 장동건은 맥스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맥스 한 병만을 건네고 재빠르게 도망가는 장면을 코믹하게 연기한다.
'회전테이블'편에서는 사이 좋게 음식을 권하는 장동건과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언제 주문한건지 모를 맥스 한 병이 회전테이블에 놓이자 바로 눈빛이 달라지는 그들.서로 먼저 맛 있는 맥주 맥스를 차지하려고 몸을 던진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결국 장동건이 맥주를 움켜쥔다.
마트편과 회전테이블편은 맥스의 3차 TV광고에 속한다.
앞서 맥스의 론칭광고에서는 '맛있는 맥주,맥스'가 없어서 허전한 상황을,2차 TV광고에서는 더 나아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맥스'가 없으면 맛이 반감된다는 메시지를 익살스럽게 전달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올해 선보인 카스 광고 '내일을 향해 쏴라' 편에서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일에 대한 가치관과 그들의 아름다운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카스 광고 캠페인은 일반인에 가까운 젊은 무명 모델들을 대거 등장시키는 파격적인 모델 전략을 활용해 젊은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유명 모델들은 극중 이미지가 자주 바뀌어 카스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지를 이어가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무명 모델들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명 모델을 활용해 카스의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다만 신제품은 인지도와 음용률을 단기간에 높이기 위해 제품 컨셉트에 적합한 톱스타를 활용하는 광고를 동시에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카스 아이스 라이트 광고에는 조인성이 세련된 도시 싱글족으로 등장했고 지난 3월의 카스 레드 광고에서는 강렬한 인상의 주진모가 등장했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하이트는 빅스타 장동건을 내세운 반면 오비맥주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모델을 등장시켜 공감대를 끌어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맛있는 맥주'를 내세운 맥스 광고는 맥주 쟁탈전을 유머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마트'편은 대형마트(할인점)에서 장동건이 맛있는 음식을 사면서 깜빡하고 잊은 '맛 있는 맥주 맥스'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침 젊은 주인이 자리를 비운 옆 카트에는 맥스가 가득하고 장동건은 슬쩍 맥스 병 여섯개들이 한 팩을 들어 자신의 카트로 옮기려는 찰나 주인에게 발각되고 만다.
굳은 미소를 띤 장동건은 맥스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맥스 한 병만을 건네고 재빠르게 도망가는 장면을 코믹하게 연기한다.
'회전테이블'편에서는 사이 좋게 음식을 권하는 장동건과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언제 주문한건지 모를 맥스 한 병이 회전테이블에 놓이자 바로 눈빛이 달라지는 그들.서로 먼저 맛 있는 맥주 맥스를 차지하려고 몸을 던진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결국 장동건이 맥주를 움켜쥔다.
마트편과 회전테이블편은 맥스의 3차 TV광고에 속한다.
앞서 맥스의 론칭광고에서는 '맛있는 맥주,맥스'가 없어서 허전한 상황을,2차 TV광고에서는 더 나아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맥스'가 없으면 맛이 반감된다는 메시지를 익살스럽게 전달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올해 선보인 카스 광고 '내일을 향해 쏴라' 편에서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일에 대한 가치관과 그들의 아름다운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카스 광고 캠페인은 일반인에 가까운 젊은 무명 모델들을 대거 등장시키는 파격적인 모델 전략을 활용해 젊은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유명 모델들은 극중 이미지가 자주 바뀌어 카스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지를 이어가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무명 모델들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명 모델을 활용해 카스의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다만 신제품은 인지도와 음용률을 단기간에 높이기 위해 제품 컨셉트에 적합한 톱스타를 활용하는 광고를 동시에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카스 아이스 라이트 광고에는 조인성이 세련된 도시 싱글족으로 등장했고 지난 3월의 카스 레드 광고에서는 강렬한 인상의 주진모가 등장했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