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지분 5.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오는 31일 열리는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어떤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오성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22일 "동아제약 임시주총과 관련해 투자위원회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침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주주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결정 권한을 위임키로 했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전문위가 강문석 이사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전적으로 전문위원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