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평면 변경이 자유로운 철골이나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로 지어야 최대 2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건설교통부는 리모델링이 쉬운 공동주택에 지자체가 정한 용적률보다 최대 20%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한 세부기준을 확정짓고, 이달 중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기준안에 따르면 건축주가 공동주택의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평면 가변성과 구조체와 설비의 분리, 친환경성 등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제출해 종합점수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용적률을 추가로 완화받을 수 있습니다. 건교부는 특히 "평가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구조형식으로, 내력벽 없이 세대간이나 세대내부의 평면변경이 자유로운 철골 또는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 등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