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1980P선까지 후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22.21P(-1.10%) 하락한 1982.88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미 증시 혼조 속에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면서 매물을 받아주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18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58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되면서 253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2%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 음식료, 전기전자 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POSCO,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SK에너지, 우리금융, 현대차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사흘만에 급반등하며 6.30%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흥국쌍용화재와 흥국쌍용화재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제일화재, 한화손해보험, 대한화재 등은 4~6%대 하락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유상증자 결정에 8.74%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