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요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900원(0.34%) 떨어진 26만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과 엠파스 ,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의 움직임 역시 무겁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0위내 종목들 중 메가스터디만이 유일하게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와이브로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포스데이타케이엠더블유,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초반 강세를 이어가는 듯 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시각 현재 0.21% 하락한 790.52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