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안랩코코넛 합병 결정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4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랩코코넛은 올해 매출액 약 100억원과 당기순이익 10억원 가량이 추정되는 흑자기업"이라며 "보안제품과 서비스 결합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랩코코넛과의 합병후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내년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8억원과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와 14.7%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에 신규사업인 네트워크 보안제품 매출 발생 증가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네트워크 보안사업 양수에 따른 인원 증가와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은 저하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