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마트 가격파괴 선포에 대해 "가격 인하 부담 전가나 중소 유통업체의 어려움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좋지만 그 부담이 제조업체에 전가될 수 있고 경쟁관계에 있는 중소업체가 살아남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최근 가격남용 규제를 둘러싼 재계 우려에 대해 "독과점 사업자의 가격남용을 감시하겠다는 것이며 기업 가격책정을 규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