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광장동 W호텔 WOOBAR에서 세계적인 R&B 힙합계의 알파걸 시아라(CIARA)의 내한 및 한국 공연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아라는 "이번 <The Evolution> 앨범은 나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면서 "그 음악을 무엇보다 의미가 깊은 한국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음악적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시아라는 "평소 마이클 잭슨과 자넷 잭슨을 좋아하는데 이들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기도 한다"면서 "한국의 팬들이 그 아트스트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나에게도 큰 관심과 사랑을 주길 부탁드린다"고 애교섞인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시아라는 2004년 멀리플래티넘 데뷔작 <Goodies>를 발표,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특히 국내 기업인 삼성의 케녹스, 멜론 등 광고음악을 사용해 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두 번째 앨범 <The Evolution>을 발표, 발매 첫 주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으며, 수록곡 중 연인이자 힙합계 거물 50 Cent와의 듀엣곡 "Can't Leave 'Em Alone" 또한 팬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아라의 이번 <Ciara Live Concert in Seoul '07>은 19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그룹 빅뱅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