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 미녀 가수 LPG의 한영이 애인있는 남성 시청자를 유혹하기 위한 ‘팜므파탈’로 깜짝 변신한다.

수퍼액션 <러브액션 시즌3>의 '유혹카메라 덫' 코너는 은밀한 유혹 앞에서의 시청자 반응을 알아보는 일반인 대상 몰래 카메라.

‘내 남자친구 아름다운 여성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내 여자친구 알고 보니 간첩이라면?’, ‘술 취한 내 친구, 그 다음 날 웬 여자가 옆에 누워있다면?’ 등 애인, 친구, 가족, 동료들이 의뢰한 기상천외한 주제들로 매주마다 유혹의 카메라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한영은 공연 연출가인 20대 남성을 유혹한다. 이 남자 출연자의 여자 친구는 ‘인기 여자 연예인의 유혹에 남자친구가 이겨낼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러브액션> 제작진에 의뢰했다.

8등신 몸매와 눈웃음이 매력적인 한영 앞에서 과연 이 남성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한영은 스킨십 유도를 위한 멜로 연기도 선보인다. 영화 <연애의 목적>의 한 장면을 함께 연기하자고 한 뒤, 극중 강혜정이 맡았던 역할을 연기 하는 것. 트로트 라이브와 모델 워킹 등 한영의 숨겨진 재주도 엿볼 수 있다.

남자 출연자가 “노래와 워킹을 보고 싶다”며 깜짝 제안을 하자,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를 맛깔 나게 부르고, 모델다운 멋진 워킹을 선보이며 돌발 상황을 여유 있게 위기를 모면한 것.

한영은 “순간 내가 몰래 카메라를 당하는 줄 알고 당황했지만, 끝까지 속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이어 “누군가를 속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어려웠던 만큼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며 “나뿐 만 아니라,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그리고 두 커플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MC, 모델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영의 유혹에 남자 출연자가 넘어갈 지, 여자친구의 바람대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방송은 18일 저녁 12시.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