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등 4개 민자 사업의 적자 보전금이 11조8천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주승용 건설교통위 위원이 17일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4개 사업장의 적자 보전금은 인천공항고속도로 1조1천541억원, 천안-논산고속도로 6천8백억원, 대구-부산고속도로 1조1천480억원, 인천공항철도 8조8천억원으로 모두 11조 8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개 사업의 총사업비보다 1조8천4백억원, 순수 민간투자액보다도 4조2천461억원이 많은 액수입니다. 주 의원은 특히 "공항고속도로에 700억원 등 내년에만 최소 2천600억원 이상을 세금으로 메워야하고, 인천대교가 건설되면 이 규모는 더욱 늘어나 2015년에는 연간 5천억원으로 증가할 것" 이라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