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 이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62%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5배에 이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오늘(17일)부터 시작된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2억 4천만원으로 2002년에 비해 6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은행 통계가 실제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을 아파트 가구수로 나눠 상승률을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가 75.9%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전남은 13.6%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해 양 지역간 5.6배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