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7일 8월과 같은 급락국면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1900P선을 지지선으로 설정했다.

이 증권사 민상일 연구원은 "이날 주가 급락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와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단기급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 확산 등에 따른 것"이라며 "여기다 예상에 못 미친 포스코의 실적이 가격 부담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민 연구원은 장기상승 구도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강세와 국내증시 가격부담, 중국 증시 과열 우려 등을 감안하면 급반등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조정국면에 대비해야 하지만 8월과 같은 급락장세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종목선정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