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0억원과 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와 25.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00%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경쟁 자제를 통한 마케팅 비용의 감소와 자회사 실적 호전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풀무원이 메인 사업인 음식료업에서의 성장 정체를 자회사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극복한 대표적인 음식료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단체급식회사인 ECMD,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푸드머스, 냉동 물류 자회사인 엑소프레시 물류 그리고 해외 자회사인 풀무원 WildWood가 풀무원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