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선임돼 업무를 수행하다 뒤늦게 결격사유가 적발돼 해임된 사례가 37개 금융사에서 4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신협의 경우 18개 단위조합에서 모두 28명이 적발돼 가장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계경 의원은 "고객의 돈을 관리하는 금융회사의 임원 선출 과정이 이처럼 허술하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금융감독당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감시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