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7일 국내 교육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최선호주로 크레듀YBM시사닷컴을 선정했다.

이혜린 서울증권 연구원은 "국내 교육시장 성장률은 6~7% 전후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온라인 사업자들이 성장을 주도하는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온라인 사업자들의 시장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면서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는 '보유'의견과 목표가 30만4000원, 크레듀에 대해서는 '매수1'과 목표가 11만5000원, YBM시사닷컴에 대해서는 '매수1'과 목표가 2만26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메가스터디는 고등부 온라인 교육 시장의 강력한 지배 사업자이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NHN수준까지 올라가 현주가대비 상승여력이 6,3%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업종 최선호 종목인 크레듀와 YBM시사닷컴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기업 직무교육분야 1위인 크레듀는 아직은 태동기로 성장잠재여력이 충분하다"며 "신규 사업인 OPIc 평가부문의 성과 가시화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중등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YBM시사닷컴에 대해서는 "현재 온라인 외국어 교육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배 사업자로 토익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업 직무 교육 수요 증대에 따른 B2B 온라인 교육서비스 부문의 성장세와 신규 사업인 MOS 테스트의 성과 가시화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