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장 안정화 조치가 취해지면서 중국 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고 조정 폭은 15% 정도로 예상한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봉쥬르차이나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BNP파리바자산운용의 클로드 티라마니 펀드매니저는 16일 '2008년 브릭스(BRICs),성장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증시가 너무 빠르게 상승했다"며 "지금 시점에서 건전한 조정이 필요하고 중국 정부도 17전대가 끝난 후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조정이 찾아오면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은 중국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