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징 전문기업 인포뱅크는 16일 방송관련 채팅서비스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로 시청자들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TV로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자신이 소유한 휴대폰을 통해 동일 프로그램을 보는 다른 시청자들과 채팅할 수 있게 됐다.

채팅 서비스 방법은 통신단말기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채팅 요청 정보를 수신하는 단계와 채팅 프로그램을 검색해 채팅 커뮤니티에 배속되는 단계, 커뮤니티 대상자와 채팅메시지를 송수신하는 단계로 구분된다.

인포뱅크 미디어사업부 박정민 과장은 "이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현재 대중문화의 흥행을 결정하는 폐인문화 주도권을 PC가 아닌 휴대폰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휴대폰을 이용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신규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