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쿠르드 반군과 관련한 터키와 이라크 간의 갈등 고조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하향 전망으로 수급 불안정 우려가 높아진 것이 유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4달러(2.92%) 오른 86.1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배럴당 2.20달 러(2.73%) 높아진 82.75달러에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