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은 910원 중반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하고 환율 상승시마다 네고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약보합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오늘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의 움직임을 주목하며 910원 후반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을 끌어올릴 만한 이벤트성 재료가 소진된 가운데 국내외 증시동향과 외국인 역송금 수요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압력은 상존하겠지만 915원에서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예상 범위: 915.00∼919.00
◇외환은행= 오늘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9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의미있는 흐름을 보여줬다고 판단하기에는 미흡하다.

또 전날 역외선물환 가격도 916∼917원선에서 제한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마감했다.

뉴욕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 유입과 LG필립스LCD 지분인수 관련 달러 매도 물량 공급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915.00∼920.00
◇하나은행= 이벤트성 재료가 소멸하면서 약보합장이 예상된다.

전 주말 미 달러화가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아직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고 상승시마다 강도높게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있어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915원 이하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910원 중후반대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915.00∼918.00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