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5일 누리텔레콤에 대해 원격검침기의 성장성과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이익에 주목해야한다고 판단했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은 IT통합솔루션 전문업체로 국내외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혜업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이 원격검침시스템 국산화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을 개발했고, 자체 브랜드인 아이미르(AIMIR)를 출시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고압전기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전력회사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RFID(전자테그) 및 시스템관리솔루션 등의 사업다각화로 사업구조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보안통신장비업체인 자회사 넥스지의 상장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고, 꾸준한 지분법평가이익이 이익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