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6일 한국전자금융의 3분기 매출은 250억원,영업이익은 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5.8%,40.6% 증가한 것이다.

이 증권사 천영환 선임연구원은 "시장 기대를 총족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6%로 전년 동기 12.9%보다 2.7%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은행권 ATM기의 아웃소싱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올 연간 평균 13.7%에서 내년 18.6%로 껑충 뛸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는 40% 수준의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연말에 1500원의 배당(배당수익률 2.3%)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 9만9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