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는 전기밥솥 1위로 잘 알려진 업체입니다.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가업승계로 더 유명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2년 매출 1600억원에서 2006년 3000억원, 그리고 시장 점유율 70%. 밥솥만큼은 세계 으뜸 제품을 만들겠다는 30년 장인정신이 보여준 경영성적표입니다. 창립 30주년을 앞둔 쿠쿠는 지난해 다시 한번 큰 도약을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구본학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을 바꾸었습니다. 구 대표는 구자신 회장의 장남으로 고려대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회계학 석사를 마치고 쿠쿠홈시스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해 왔습니다. 경영 바톤을 이어 받은 구 대표가 가장 먼저 내세운 전략은 진출 2년차를 맞는 중국시장 확대입니다. (인터뷰)구본학 쿠쿠 대표이사 “가장 큰 시장은 중국으로 일본, 러시아, 미국 등에서 수출하고 있다.가장 주력하는 시장은 역시 중국이다” 쿠쿠 밥솥은 중국 돈으로 20만원 안팎의 고가 제품군으로 손꼽히며 올해도 150% 이상 성장이 기대됩니다. 구 대표와 쿠쿠가 선택한 또 하나의 전략은 사업 다각화. 청소기와 가습기 등 소형가전 시장에서도 밥솥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고객 만족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구대표는 자신했습니다. (인터뷰)구본학 쿠쿠 대표이사 “쿠쿠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채널을 가지고 있다. 가습기, 전기그릴 등 생활가전으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 정신과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구본학 대표의 포부는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경영 수업의 결과물을 이제부터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