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라인의 대표주자인 현영이 방송을 통해 3년전 이휘재와 소개팅을 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의 녹화장에서 현영은 데뷔전부터 이휘재의 팬이었다고 이야기하며 데뷔 후 친구 안선영에게 이휘재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자 안선영이 두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해 보겠노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며칠후 안선영이 두 사람의 소개팅 날짜를 맞춰가던 중 현영의 소속사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에 매니저는 현영을 따로 불러 "다른 사람은 몰라도 휘재만은 안된다. 나중에 네가 힘들어 질 것이다"라고 말류하는 바람에 소개팅이 무산됐다고 한다.

현영은 이런 일이 있은 후 모 프로그램에서 이휘재를 만나 살짝 마음을 표현했는데 이휘재는 "나랑 결혼하는 사람은 일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해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이 "나랑 사귀게 되면 일은 안 해도 된다. 대신 같이 굶자"고 말하자 유재석은 "현영씨의 마음은 정작 다른 남자에게 가 있는데 속없는 김종민은 현영씨의 아침 식사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영과 함께 휘성이 출연해 숨겨놓았던 입담을 자랑했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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