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한국에 독일식 통일비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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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에 통일비용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11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이고 북한에 하는 것은 통일비용인가"라면서 북한에 대한 부담을 투자의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우리 한국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흔히 '샌드위치 위기'를 좀 부드럽게 극복하고 또 한번의 기회를 만들자,이런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투자라는 관점에서 봐야하고 투자의 회수기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러나 멀리보면 이것은 하나의 기회로 봐야한다"며 "앞으로 한국에 통일비용은 없다라고 얘기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일식 흡수통일에 대해 "그런 방식의 급작스러운 통일비용은 없다.지금부터 꾸준히 투자하고 그 투자에서 우리가 이익이 생길때 그때는 통일에 성큼 다가선 시기이고 통일비용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욱이 국가연합이나 연방,이런방식을 전제로 했을때는 더욱더 통일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