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국내 경기가 견조한 상승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7월 발표한 4.5%보다 높은 4.5~5.0% 사이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다소 부진하지만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제조업 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 압력 증대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불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