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년 성장률 5%..11년만에 경상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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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5%를 회복하겠지만
경상수지는 11년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DI는 우리 경제가
경기확장 추세에 있다며
내년 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전망치 4.9%에 비해
소폭 개선되는 것입니다.
"2008년에는 수출증가세가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내수 증가세가 유지됨에따라 2007년과 유사한 수준인 5.0%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세계 경제가 주춤하면서
수출 증가율은 둔화되겠지만
소비 회복이 이를 보완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경상수지입니다.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내년 경상수지는 26억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1997년 이후 11년만에
흑자행진을 마감하는 것입니다.
고유가와 경기회복으로
물가 상승률 또한
올해 2.4%에서 내년 2.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따라 KDI는
당분간 재정 측면에서
경기대응은 필요 없다며
올해 세수 호조가
재정 지출로 연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경기회복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대외 여건에 불확실성 또한 높아
금리정책은 신중하게
운용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4% 후반으로,
내년은 5% 전후로 전망했습니다.
또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고
특히 LG경제연구원은
적자 규모가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