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양산했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10시20분 현재 전일대 4.4%오른 78,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선 기관매수도 강력하게 유입되며 지난 9일 이후 55만주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의 영업 채널은 리딩방 등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금융감독원은 작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와 합동으로 유사투자자문업자 실태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721개사를 점검한 결과 58개사(8.04%)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소비자피해가 많이 발생한 업체, 구독자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곳, 변경신고가 잦은 업체 71개 업체는 '워치 리스트'에 등록해 암행점검을 실시했다. 그 외 650곳은 일제점검을 진행했다. 암행점검에서는 점검자가 직접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유료회원으로 가입, 위법행위 여부를 점검했다. 일제점검에서는 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블로그·카페 등의 게시물 내용 등을 점검했다.불법 유형으로는 소재지 변경 보고 등을 누락한 보고의무 미이행(49.2%)이 가장 많았다. 고객에게 일대일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미등록 투자자문업 영위 혐의도 37.7%에 달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간행물, 전자우편 등에 의한 조언만 할 수 있다.유사투자자문업자인 A업체는 무료 종목 방송, 문자 메시지로 투자자를 유치했다. 이용자가 매도가를 물어보면 A업체 운영자가 답하는 식으로 일대일 투자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불법이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에게만 투자판단을 조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오는 8월부터 유사투자자문업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리딩방을 운영하거나 손실보전 또는 이익보장을 약정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위반 시 형사제재를 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한 스위스국립은행(SNB)의 토마스 요르단 총재가 한국에 방문한다. 한국은행이 주최하는 BOK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번 컨퍼런스에 요르단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경제학 종신교수 등 하버드 학맥으로 이어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은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요르단 총재는 오는 30일 '중립금리의 진화와 세계경제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 열리는 BOK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한다. 이후 발표내용과 통화정책 등에 관해 이 총재와 정책대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중립금리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함께 최근 금리를 내린 스위스의 정책 배경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는 물가상승률이 1%대로 낮아지면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로 인하했다. 요르단 총재는 1993년 베른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6년까지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7년 스위스국립은행에 합류했고, 2012년부터 총재를 맡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요르단 총재를 비롯해 '하버드 출신'이 주요 역할로 참여한다.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아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총재와 학맥으로 연결된 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인 사전트 교수는 '중립금리 결정 요인으로서의 인구' 세션의 사회를 맡는다. 사전트 교수는 한은 경제연구원의 자문교수로 지난해 BOK컨퍼런스에도 참여했다. 루트비히 스트라우프 하버드대 경제학
새벽배송 이커머스 업체 컬리가 회사 창립 9년 만에 별도기준 영업이익으로 첫 분기 흑자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달성한 첫 영업익 흑자다.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한 컬리의 기업공개(IPO) 추진 여부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컬리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5억2570만원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컬리가 분기 흑자를 거둔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71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다만 연결 기준으로 보면 1분기 매출은 5392억원이지만 영업손실 1억9000만원으로 적자 상태다.컬리의 분기 흑자는 이번이 최초라는 게 포인트다. 앞서 1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쿠팡처럼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이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컬리는 첫 분기 흑자에 대해 일시적 효과가 아닌 근본적 손익 구조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실적 개선을 위해 운반비·지급수수료 등 비용을 줄였다. 운반비·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1분기 638억원으로 6% 감소했다. 대형 물류센터 2곳을 신설하면서 물류비도 개선했다. 지난해 상반기 문을 연 경남 창원, 경기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와 서울 송파 물류센터 철수 등을 통해 물류 운영 안정화, 최적화를 이뤄 주문 처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설명이다.수수료 기반의 판매자 배송(3P)과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의 사업에 집중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1분기 3P 거래액은 작년 1분기보다 5배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뷰티컬리 거래액도 34%